제1회 수상작

[제1회 목일신캠프백일장 수상작]
 
-고학년부-
 
<소년목일신상>
 

 
 
           향동초 4학년 정유준
 
 
볼 수 있는 별
볼 수 없는 별
반짝반짝한 별
반짝반짝 하지않은 별
가장 빛나는 별은?
내 마음 별.
 
 
 
<우수>
 
 

 
           체르티크리스천스쿨 4학년 이서현
 
 
밤하늘에 빛나는 별들
 
은하수에 줄지어 나란히 있는 별들
 
그 중에 하나는
우리 외할아버지가 계시는 별
 
밤하늘에 맑게 빛나는 별들
 
빛나는 별 위에서
보고 계시는 외할아버지
 
외할아버지
잘 계시죠?
 
 
<우수>
 

 
 
          서울 성서초등학교 6학년 서현경
 
우오오! 우오오!
유령이 돌아다닐 것 같은
어둑어둑한 밤
 
황금색으로 찬란하게 빛나는
고운 피부를 가진
아기가 태어났다
 
아기는 계속해서 태어나고
또 태어났다
 
태어난 아기들은
유령이 소리치는 밤을
반짝반짝 빛나는 밤으로
바꿔주었다
 
악마들이 떠도는
무서운 밤이 아닌,
천사들이 돌아다니는
아름다운 밤으로.
 
이 아기들은
밤만 바꾸는 게 아니라,
우리의 마음도 바꾼다
 
사방이 어두운 밤에
우리 마음은 두려움이지만,
사방이 환한 밤에
우리 마음은 행복이다
 
이 조그만 아기들 덕에
매일 밤도, 마음도,
또 세상도
언제나 찬란하게 빛난다.
 
 
<우수>
 

 
 
            채러티크리스천스쿨 6학년 김라엘
 
짜증이 파도처럼 밀려올 때,
어둠이 내 맘을 점령했을 때
 
날마다 별을 보며 바랬다
내가 별처럼 다시 빛나기를
 
인공위성처럼 별을 흉내내지않고
정말 환하게 반짝반짝 빛나기를.
 
 
 
<장려>
 
 

 
 
         삼봉초등학교 6학년 정지홍
 
 
별은 숨바꼭질을 좋아한다
깜깜한 어둠속 나 찾아봐라 하며
작게 키득거린다.
별은 블랙홀이다.
창문 사이에 영롱하게 빛나는 별을 보며
나는 오늘도 내 안의 구정물을 블랙홀 속으로 털어버린다.
나를 위해 자신을 빛내는 별은
참 고맙고도 착한 내 친구이다.
 
 
<장려>
 
 

 
 
         채러티크리스천스쿨 4학년 김루아
 
한밤중
반짝이는 괴물과
부딪힌 고라니
 
괴물은
사과도 없이
부아앙 달려갔다
 
별이 된 고라니
반짝이는 괴물을
바라보았다
 
반짝반짝 빛나며
슬픈 눈으로
괴물을
바라보았다.
 
 
<장려>
 

 
 
        서울압구정초등학교 5학년  최지유
 
 
찰박찰박
파도처럼 다가오는 밤의 소리에
 
반짝반짝
별님들은 아기에게 자장가 부르고
 
토닥토닥
등 쓰다듬는 별님의 손길에
 
새근새근
아기는 편히 잠에 듭니다
 
깜박깜박
조용한 밤이 어느새 저물어 가고
 
따뜻한 새벽이에요, 별님
안녕히 주무세요
 
 
<입선>
 
자전거
 
 
       옥천증약초 대정분교 5학년 이성언
 
학교를 가야하는데 자전거가 없었어
이상했다 어제 아침에 있었는데
 
걸어서 가는데 누나자전거가 있었어
학교까지 자전거를 타고가는데
 
누나는 학교에서 혼나고 나를 노려봤다
 
 
<입선>
 
자전거
 
 
         옥천증약초 대정분교 5학년 장재영
 
엄마랑 두발자전거를 탔다
엄마는 씽씽 잘 타는데 나는 못탄다
자전거가 문제인가 바꿔탔다
그래도 못탄다
 
아! 자전거가 문제가 아니라
내가 못 타네
다음에는 잘 타야지!
 
 
<입선>
 

 
        채러티크리스천스쿨 4학년 권예중
 
 
별은 왜 빛이 나는 걸까?
누가 닦아줬을까?
아니면 스스로 빛을 내는 걸까?
노란색 빛이 반짝반짝 나는 것일까?
아무리 곰곰이 생각해도 알 수가 없네
별은 수수께끼야.
 
 
 
 
-저학년부-
 
<소년 목일신상>
 

 
 
             동곡초등학교 2학년 모수현
 
오늘도
하늘에서
구슬을



떨어트리네
 
일부러
떨어트린 걸까?
모르고 떨어트린 걸까?
 
어두운
하늘에
무지개 구슬이
있네
 

<우수>
 
 
 별
 
      솔터초등학교 2학년 최아윤
 
깜깜한 밤하늘에 달려 있는 예쁜 별
별을 세어보려고 하는데 너무 많아!
별들이 뭉쳐사나?
아하!
별자리를 만들려고 하나보다.
빛나는 별을 따고 싶다.
친구들에게 나누어 주고 싶다.
 
 
<우수>
 

 
 
          부천일신초 2학년 이연준
 
어두운 밤하늘을
밝게 비춰주는
멋쟁이 별님은
어두운 내 마음도
밝게 비춰줍니다
 
 
 
<우수>
 

 
 
         배다리초등학교 3학년 김하온
 
소곤소곤 깜깜한 밤의 아기별들이
나를 찾아 크게크게 부르고 있어
 
잠에서 깨면 별들이 기다렸다는 모습으로
나를 높은 하늘로 데려가지
 
안녕!안녕! 내일 밤에 또 만나
 
 
<장려>
 

 

         서울대모초등학교 3학년 권연아
 
 
별아,별아
너는 누구랑 놀거니?
반짝반짝 빛이 나는 달이랑 놀거니?
별아,별아
너는 누구랑 놀거니?
너랑 있으면 아름다운 깜깜한 밤이랑 놀거니?
별아,별아
너는 누구랑 놀거니?
혹시 나랑 같이 놀래?
 
 
<장려>
 

 
 
          서원초등학교 3학년 박지오
 
 
하늘에 떠있어도
언제나 밝게 빛나는 별
밝은 빛 덕에내 마음속 까지 밝게 해주네
하지만
내 마음과 달리
별도 내 마음은
몰라라 하는 게
못마땅하고
슬픈 별
 
내려가고 싶어도
울고 싶어도
참고 또 참네
 
내려간다 생각하며
눈물을 도로
들여 보내네
 
하지만
결국은 흐느끼며
생을 마감하네
 
 
<장려>
 
자전거
 
 
         옥길산들초등학교 2학년 김윤솔
 
자전거 탈 때
슈우우웅
페달을 밟았다
나간다
속도를 내볼까?
씽씽~~
아슬아슬.
 
 
<입선>
 
자전거
 
        부천부안초등학교 1학년 이지아
 
친구만 놀이터에 갖다주는 자전거
잘 타는데 나는 자전거 못 탄다
나도 다음엔 잘 타야지
 
 
<입선>
 
자전거
 
        옥천증약초 대정분교 2학년 박소현
 
 
자전거는 재밌어요
원래는 실패했지만 지금은 성공했다
자전거는 아이부터 성인까지 탄다
 
나는 자전거를 잘 탄다
성인이 되어서도 탈 거다
 
핑크자전거 살 거다
꼭 사겠지.
 
 
<입선>
 
자전거
 
 
           부천부안초등학교 1학년 방소율
 
내가 자전거를 처음 탔을 대 넘어졌지만
계속계속 타보니 안 넘어지고 재미있게 탈 수 있어서
기분이 좋았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