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회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집

동시집 <빵 터져 버릴지도 몰라요>, 동화집 <별하약방> 출간

제6회 목일신아동문학상 수상 동시집 《빵 터져 버릴지도 몰라요》가 출간되었습니다.

동시 부문 수상자 신난희 작가의 동시집 《빵 터져 버릴지도 몰라요》와 동화 부문 수상자 최미정 작가의 장편동화 《별하약방-비밀스러운 심부름》이 보림출판사에서 출간되어 전국 서점에서 만나 보실 수 있습니다.

"빼꼼
공부방 들여다보실 때
몸이 하는 말
모른 척하시면

빵 터져 버릴지도 몰라요
계속 불다가
터지는 풍선처럼"

- 동시 《빵 터져 버릴지도 몰라요》 중에서

 

제6회 목일신아동문학상 수상 동화집 《별하약방-비밀스러운 심부름》이 출간되었습니다.

“배달할 물약인가요?”
“아니다. 너에게 주는 선물이다. 답답할 때 마시렴. 속이 좀 풀릴 거다.”

“이 귀한 걸 저한테도 주시는 거예요?”

“세상이 좀 조용해지면 나와 함께 저 배를 타자꾸나. 넓은 세상을 보고 네가 바라는 세상을 나와 함께 꾸며보는 것도 나쁘지 않겠지.”

아저씨가 웃었다. 그러고는 털북숭이 고양이와 함께 어둠 속으로 사라졌다. 동구는 아저씨와 고양이가 사라져 보이지 않을 때까지 그 자리에 붙박여 서 있었다.


- 동화 《별하약방-비밀스러운 심부름》 중에서